클럽 문 닫았더니 음식점서 춤 췄다
클럽 문 닫았더니 음식점서 춤 췄다
  • 조재천
  • 승인 2020.1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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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핼러윈데이 특별점검
주류 취급 노래방 등 16곳 적발
대구시가 핼러윈 데이(Halloween Day)를 맞아 시와 구·군 위생 공무원 및 대구시경·중부서 경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지역 음식점과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및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중구 동성로 로데오 거리, 달서구 두류 젊음의 거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 방역 수칙, 식품위생법,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 등을 위반한 업소 16곳을 적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꾸준히 발생하는 데다 대구에서도 서구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핼러윈 데이를 기점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고려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특히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동성로 로데오 거리 소재 클럽들이 자진해서 영업을 중단했지만, 이 틈을 타 클럽 인근 일반음식점이 클럽 형태로 불법 변칙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합동점검반은 이날 자정을 넘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실시한 점검에서 손님이 춤을 추는 행위를 허용하며 영업한 일반음식점 4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선 영업 정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반은 주류를 취급한 노래연습장 2곳과 건강 진단을 미필한 유흥주점 등 2곳, 방역 수칙 위반 업소 6곳, 시설 기준 위반 2곳 등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도 영업 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주오·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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