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감홍사과, 홍콩 ‘시범 수출길’ 올랐다
문경 감홍사과, 홍콩 ‘시범 수출길’ 올랐다
  • 전규언
  • 승인 2020.11.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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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검역조건 확인 최종 결정
낱개 포장 …시각 효과도 노려
문경감홍사과-홍콩시범수출
문경의 감홍사과가 지난달 31일 홍콩으로 시범수출길에 올랐다.

문경의 감홍사과가 홍콩으로 시범수출 됐다.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회장 박성오)는 코로나19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1일 문경대표 사과품종인 감홍사과를 홍콩으로 시범 수출했다.

수출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시범 수출을 성공하기 위해 1년 전부터 현지 위생 검역조건 등을 확인해 최종 결정됐다.

감홍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누구나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달콤한 맛과 붉은 빛깔을 자랑한다.

시범수출에는 kg단위인 박스 포장이 아닌 낱개로 포장한 프리미엄 감홍사과로 포장해 홍콩인들의 시각과 입맛을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1994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휘천 박사의 권유로 관내 농원에서 전국 최초로 감홍사과 재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과재배기술로는 재배가 어려워 농업기술센터와 과수농업인이 재배기술 연구 및 재배방법을 확립해 현재 재배면적 350ha로 전국 최대 감홍사과 주산지가 됐으며 2022년까지 400ha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는 ‘2020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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