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e프리퀀시 적립 행사
할리스커피, 플래너북 등 출시
주력 상품보다 굿즈가 더 주목
브랜드 인지도·매출 상승 효과
할리스커피, 플래너북 등 출시
주력 상품보다 굿즈가 더 주목
브랜드 인지도·매출 상승 효과
연말을 앞두고 유통가의 ‘굿즈(증정품)’ 마케팅이 치열하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이색 굿즈 마케팅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같은 굿즈 마케팅은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지난 여름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 품절 대란을 계기로 업계의 주력 판매 상품보다 굿즈가 더 주목받는 주객전도 상황이 연출되는 한편, 품귀 현상을 빚는 굿즈의 사재기·되팔이 행위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먼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내년도 플래너를 제공하는 e프리퀀시 적립 행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하며 연말 굿즈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 스타벅스는 굿즈 열풍을 감안해 올해 증정품 종류를 더욱 늘렸다. 2021년도 스타벅스 플래너는 스탠딩 스케줄러, 핸디 스케줄러, 루틴 다이어리, 노트 키퍼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각 플래너마다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을 다양하게 만들었다. 스탠딩 스케줄러의 경우 휴대용 미니 계산기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할리스커피는 2020 프리퀀시 굿즈로 ‘플래너북 2종과 스퀘어백 2종’을 오는 6일 출시한다. 플래너북과 스퀘어백은 ‘마법의 여정’ 콘셉트로 해리포터 속 상징적인 캐릭터와 아이콘을 굿즈 디자인에 적용했다. 플래너, 플래너 북케이스, 포스트잇, 볼펜으로 이뤄진 플래너북은 ‘호그와트 비밀지도’와 ‘해리포터’ 총 2종이다. 할리스 겨울 시즌 메뉴 3개를 포함한 총 13개 메뉴를 구매해 적립하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프리퀀시를 빠르게 달성한 패스트 스타터 5천명에게 ‘데스크매트’ 교환 쿠폰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이 밖에도 최근 SSG닷컴이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보냉백인 ‘스타벅스 알비백’도 ‘제2의 레디백’이라 불리며 화제가 됐다. ‘쓱배송’이나 ‘새벽배송’으로 20만원 이상 주문하고 행사 페이지에 응모하면 스타벅스 알비백을 주는 행사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탓에 품절되기 전 알비백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는데, 행사 시작 이틀 만에 3만5천개 가량 배송 예약됐다.
굿즈 마케팅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19일 전자상거래업체 11번가를 통해 판매한 캠핑 용품 세트는 판매 시작 30초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수요가 높아지면서 실용적인 캠핑 용품 굿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참신한 굿즈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커피 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 전반이 각 브랜드만의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굿즈 마케팅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이 같은 굿즈 마케팅은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지난 여름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 품절 대란을 계기로 업계의 주력 판매 상품보다 굿즈가 더 주목받는 주객전도 상황이 연출되는 한편, 품귀 현상을 빚는 굿즈의 사재기·되팔이 행위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먼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내년도 플래너를 제공하는 e프리퀀시 적립 행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하며 연말 굿즈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 스타벅스는 굿즈 열풍을 감안해 올해 증정품 종류를 더욱 늘렸다. 2021년도 스타벅스 플래너는 스탠딩 스케줄러, 핸디 스케줄러, 루틴 다이어리, 노트 키퍼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각 플래너마다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을 다양하게 만들었다. 스탠딩 스케줄러의 경우 휴대용 미니 계산기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할리스커피는 2020 프리퀀시 굿즈로 ‘플래너북 2종과 스퀘어백 2종’을 오는 6일 출시한다. 플래너북과 스퀘어백은 ‘마법의 여정’ 콘셉트로 해리포터 속 상징적인 캐릭터와 아이콘을 굿즈 디자인에 적용했다. 플래너, 플래너 북케이스, 포스트잇, 볼펜으로 이뤄진 플래너북은 ‘호그와트 비밀지도’와 ‘해리포터’ 총 2종이다. 할리스 겨울 시즌 메뉴 3개를 포함한 총 13개 메뉴를 구매해 적립하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프리퀀시를 빠르게 달성한 패스트 스타터 5천명에게 ‘데스크매트’ 교환 쿠폰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이 밖에도 최근 SSG닷컴이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보냉백인 ‘스타벅스 알비백’도 ‘제2의 레디백’이라 불리며 화제가 됐다. ‘쓱배송’이나 ‘새벽배송’으로 20만원 이상 주문하고 행사 페이지에 응모하면 스타벅스 알비백을 주는 행사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탓에 품절되기 전 알비백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는데, 행사 시작 이틀 만에 3만5천개 가량 배송 예약됐다.
굿즈 마케팅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19일 전자상거래업체 11번가를 통해 판매한 캠핑 용품 세트는 판매 시작 30초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수요가 높아지면서 실용적인 캠핑 용품 굿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참신한 굿즈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커피 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 전반이 각 브랜드만의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굿즈 마케팅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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