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 직원이 서구 예수중심교회 전수조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서구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보건소 직원과 시민 1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5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서구 예수중심교회 집단 발생과 관련해 전수검사 업무에 참여했으며, 지난 3일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4일 대구에서 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나머지 한명의 확진자는 대구 달서구 주민으로 서울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대구시는 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진행 중이다.
조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