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2명 중 1명은 서구보건소 직원
대구 신규 확진 2명 중 1명은 서구보건소 직원
  • 조재천
  • 승인 2020.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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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업무
직원 85명 전원 검사 결과 음성
국내 신규 확진자 125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25명 증가한 2만 7천5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127명) 이후 사흘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이틀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125명 가운데 108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7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충남 23명, 경남 5명, 부산 3명, 대구·충북 각 2명, 강원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6명 포함 나머지 17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천183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보건소 직원 A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전수 검사 업무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 당국은 서구보건소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감염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직원 85명은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달서구 거주자로,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접촉자 파악 등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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