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 3개국 입국 금지 조치
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다시 외국인 입국을 막기 시작했다. 영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이 입국 금지 대상이다.
5일 인민망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 영국에서 입국하는 것을 당분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취하는 일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영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천177명이었고, 사망자 수는 492명에 달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만 7천여 명에 이른다.
감염 확산세에 따라 영국의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2차 봉쇄 조처가 내려졌다. 5일부터 4주간 펍과 식당 등 영업이 중단됐다. 유효한 비자나 거류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됐다. 다만 외교나 공무 비자 등을 소지한 사람은 입국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주재 중국 대사관도 이날 동일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다른 나라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5일 인민망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 영국에서 입국하는 것을 당분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취하는 일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영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천177명이었고, 사망자 수는 492명에 달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만 7천여 명에 이른다.
감염 확산세에 따라 영국의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2차 봉쇄 조처가 내려졌다. 5일부터 4주간 펍과 식당 등 영업이 중단됐다. 유효한 비자나 거류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됐다. 다만 외교나 공무 비자 등을 소지한 사람은 입국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주재 중국 대사관도 이날 동일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다른 나라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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