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지난 4일 대명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대명장난감도서관’ 개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주민 제안 사업으로 시작된 대명장난감도서관에는 150여 종 300여 점의 장난감이 마련됐다. 장난감 소독기와 전문 소독 업체를 활용해 장난감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명장난감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남구 지역 아동의 놀이 문화를 확산하고, 미취학 아동 가정의 장난감 구입비를 절감해 가계 부담 경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장난감을 통해 아동들에게 신체, 언어, 탐색 능력 등 지능 발달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에게는 장난감 구입 경비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 아동들이 더욱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