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순회채혈 행사는 유가족들의 DNA 검사용 혈액 채혈과 함께 6·25전사자 발굴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며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 접수와 상담도 병행한다.
행사에는 가족 둥 6·25전쟁에 참전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해 또는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의 직계 가족이면 누가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사자의 재적등본과 유족증, 전사통지서 등을 갖고 오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를 위해 사령부는 지역에서 이미 채혈을 한 139명을 제외한 1천365명을 채혈 가능인원으로 보고 유가족에게 행사 안내 등 개별 홍보를마쳤다.
사령부 관계는 “순회채혈 행사는 전국 19개 군 병원과 253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유가족 채혈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나, 전사자 유해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순회채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