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당초 예산 규모 첫 10조 돌파
경북도 당초 예산 규모 첫 10조 돌파
  • 김상만
  • 승인 2020.11.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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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6% 늘어난 10조6548억
경제활력 회복사업에 집중 투자
경북도의 당초 예산안 규모가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도는 2021년도 당초예산안 10조 6천548억원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규모는 올 당초예산 9조 6천355억원 보다 1조 193억원(10.6%) 증가한 10조 6천548억원으로 경북도 재정규모상 최초로 10조원대를 넘어서게 됐다.

도는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인한 취득세, 지방소비세 등 자체수입 감소 등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비상재정 상황점검 T/F’를 가동해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위기 극복대책을 수립했다. 또 예산편성 과정에서 부서 실링 예산제를 첫 도입, 부서장 책임 하에 비효율적인 사업은 폐지·축소하고 필요사업은 신규반영 하는 등 부서장의 자율적 재정운용을 통해 2천496억원의 세출예산을 구조조정 했다.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통합신공항 이전, 경북형 뉴딜,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활력지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등 경제 활력 회복지원 사업에 중점 투자했다.

한편, 고강도 세출구조조정 등 재정위기 극복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자체세입 감소와 전년대비 21.7% 늘어난 국고보조사업 도비부담분 충당을 위한 부족재원 1천630억원은 부득이하게 내외부 차입을 통해 충당했다.

경북도는 2021년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성장경북 기반구축을 위한 중점사업인 ‘경북형 뉴딜’사업에 5천397억원을 투자한다. 온라인사업 육성 등 디지털 뉴딜사업 844억원,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사업 3천315억원이다.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에 1천238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미래 언텍트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159억원을 투자한다.

경북형 뉴딜과 함께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기침체 극복 및 경제활력 지원과 더불어 코로나 종식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토록 했다.

도는 신도청 시대, 지역균형발전 투자 9천565억원, K-방역, 재난재해예방 등 도민 안전 경북 9천367억원,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경북 4조 663억원, 기업경쟁력 강화, 일자리가 있는 활력경제 3천481억원, 문화관광 콘텐츠·인프라 확충 4천663억원, 잘사는 행복한 농촌 1조 3천45억원, 쾌적한 생활환경, 청정 경북 7천879억원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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