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항사 제작 기체 1대 운항
드론 아트쇼·공연 부대행사도
대구시는 수성구청과 공동으로 ‘드론택시 공개 비행시연 행사’를 오는 16일 오후 수성못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올해 최초 추진하는 비행 시연으로 앞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대구시가 서울시, 제주도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연비행에는 중국 Ehang(이항)사에서 제작한 기체(Ehang 216) 1대가 수성못 수상 위에서 운항된다.
부대행사로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미래콘텐츠인 ‘드론엔터테이먼트 공연’과 200대의 드론 군집비행 ‘드론 아트쇼’도 함께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권은 인적자원이 집중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상공을 나는 3차원 교통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UAM)’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동력(모터, 배터리 등)을 사용해 도심상공에서 사람·화물을 운송하는 3차원 모빌리티 산업이다.
항공, 자동차, ICT, AI 등 다양한 기술과 업종을 융합하는 신산업이자 혁신적 교통수단으로서 향후 막대한 부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새로운 미래형 모빌리티로 부상하는 도심항공교통을 대구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