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준공된 동구 신천동 일원의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은 그간 바닥 미끄럼 및 눈부심 현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환경개선사업’은 조경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주민설명회(2019년 9월)를 거쳐 지난 13일 준공을 완료했다.
특히 사업비 3억2천500만원을 투자해 특수 블록포장 및 목재 데크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국화꽃 전시와 포토존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호경 이사장은 “그간 눈부심 현상 등 각종 불편함을 참아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달라진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