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계동부초등학교는 지난 10월 14일 시청각실에서 본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이중언어(부모 모국어 및 한국어) 말하기 교내 발표대회는 자유 주제로 한국어 발표 후 동일 내용으로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제8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 경상북도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옥계동부초등학교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모국어와 한국어를 더 자유롭게 구사하여 문화적인 차이를 더 잘 이해하는 기회로 삼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도 다양한 다문화이해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양춘희 교장선생님은 “이중언어 구사능력은 다문화 학생들의 강점이자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라고 하며, 이러한 언어적 재능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큰 역군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참가 학생들을 응원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