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국제특허 출원 역대 최고
올해 우리나라 국제특허 출원 역대 최고
  • 강나리
  • 승인 2020.11.1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比 3.7% 늘어 1만5천231건
기업·대학, 지재권 선점에 적극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올해 우리나라 특허청에 접수된 국제특허(PCT) 출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도 기업과 대학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 선점과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PCT 출원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1만5천231건으로 집계됐다. PCT 출원은 특허협력조약에 따라 하나의 출원서를 수리 관청에 제출하면 153개 회원국 전체에 특허를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다.

특허청은 올해 연간 PCT 출원량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비교가 가능한 지난 8월 말까지 공개된 PCT 출원 증가율도 한국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주요 상위 10개국 중 출원 증가율이 중국(25%)에 이은 2위(4.6%)로 나타났다. 일본과 미국 출원량은 각각 3.9%와 0.1%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4.3%↑), 중소기업(2.0%↑), 대학(16.7%↑)의 출원이 모두 증가해 산업계와 학계 모두 국제적 지재권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 특징을 보면, 최근 디지털 전환, 언택트 관련 기술분야의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PCT 출원 중 디지털 전환과 언택트에 필수적인 디지털 통신, 컴퓨터 기술, 오디오·영상 기술 관련 비중이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