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전문털이 40대女 영장
금은방 전문털이 40대女 영장
  • 승인 2010.06.17 1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7일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문모(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문씨가 훔친 귀금속 등을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박모(5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08년 11월 전남 여수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 송모(61)씨가 일을 하는 사이 1천5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4년1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38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이나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손님이 뜸한 시간대에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세척해 달라.", "보석 세팅을 해달라."라고 주문한 뒤 주인이 일하는 사이 진열장의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이를 판 돈은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

경찰은 2007년 8월 대구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사건의 수사과정에서 '화술이 뛰어난 40대 여성이 왔다가면 귀금속이 없어진다.'라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해 추적 끝에 문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