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에 랜섬웨어 공격…대구·경북 일부 점포 운영 차질
이랜드에 랜섬웨어 공격…대구·경북 일부 점포 운영 차질
  • 강나리
  • 승인 2020.11.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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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대구·경북 일부 점포가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22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사내 네트워크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 측은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한 뒤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 일부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이랜드그룹이 차단한 시스템은 일부 점포의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단말기 등과 연동돼 있어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의 점포 50여곳 중 23곳의 영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랜드그룹 식품 전문매장 킴스클럽이 있는 동아백화점 쇼핑점·구미점, 동아아울렛 강북점, 동아마트 수성점 등 대구·경북지역 일부 점포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식품매장 계산대 작동이 되지 않아 수동으로 전환한 뒤 비상계산대를 운영했다. 식품을 제외한 다른 매장은 정상 운영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그룹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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