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월 2일까지 독서실·PC방 등 음식물 섭취 금지”
대구시 “12월 2일까지 독서실·PC방 등 음식물 섭취 금지”
  • 조재천
  • 승인 2020.11.24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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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비 방역 강화
실내체육시설·학원 등 감독
마스크 착용 여부 중점 관리
내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능 응시를 돕기 위해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현행 거리 두기 1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3일 감염병 전문가와 주요 방역 담당 실·국장이 참여한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당시 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은 “대구는 하루 확진자가 1~2명 정도지만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대구 인근 지역의 방역 상황이 좋지 못한 점과 수능을 앞두고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시설에 대한 선제적 진단 검사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은 데다 마스크 착용, 개인 방역 수칙 준수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어 현행 1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대구시는 수능 전까지 마스크 착용에 중점을 두고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상황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학생 출입이 잦은 시설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기로 했다.

중점관리시설 중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는 곳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이다. 일반관리시설 중에선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포함, 독서실 제외) △직업 훈련 기관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이 포함됐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전국에서 지인·가족 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교육 기관, 종교 시설, 의료기관 등 생활 속 모든 분야에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1.5단계 격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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