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댐 ‘별을 품은 다리’ 만든다
영천 보현산댐 ‘별을 품은 다리’ 만든다
  • 서영진
  • 승인 2020.11.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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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억 들여 2022년 연말 완공
수변광장·주차장 등 주변정비
천문과학관 등 묶어 관광벨트
‘머무는 관광지’ 발돋움 구축
보현산댐인도교조감도
영천시 보현산댐 인도교 조감도.

영천시가 머무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시는 지난 27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공사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다양한 토론과 관광개발 전략을 논했으며, 보현산댐을 가로지르는 인도교(출렁다리)와 주차장, 수변광장 조성 등의 주변정비사업을 2022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나 포항 같은 인근의 관광도시와 대구, 울산 등 주변 대도시 사이에서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만 인식되던 영천이 이제는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 찬 계획도 전했다.

사업은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되며 인도교(출렁다리) 117억, 주변정비사업 58억으로 올해 12월 실시설계 완료 후 2021년 3월 착공 예정이다.

보현산댐 인도교는 ‘별’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별을 품은 다리’로 콘셉트를 잡았고, 총연장 530m, 폭 1.8m, 2주탑 현수교 방식으로 건립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경간장(주탑사이 거리, 350m)을 자랑한다.

보현산댐 인도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주변정비사업은 주차장(A=8,000㎡, 주차 면수 176대), 수변광장(A=2,900㎡)을 조성하는 것으로, 은하수가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듯한 경관조명을 연출해 기억에 남는 야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2022년 연말이 되면 보현산댐 짚와이어, 인도교(출렁다리) 및 탐방로, 보현산댐 하류공원, 오리장림,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 보현산 자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묶은 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효과적인 관광마케팅을 더해 명품 관광도시를 만드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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