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팬클럽 ‘온택트 미팅’
“文 정부, 무능·비겁한 정부”
“文 정부, 무능·비겁한 정부”

국민의힘 유승민(사진) 전 의원은 28일 “이번 대선이 제 마지막 정치 도전이라 생각하며 배수진을 쳤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가 주최한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유튜브 라이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 이야기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말은 ‘멋있는 거짓말’”이라며 “무능하고 비겁한 정부에 국민의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을 가지고 저러는 이유는 울산시장 선거 부정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등을 덮으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부패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릿발같이 엄하게 우리 사회가 깨끗해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한 자신의 사무실 ‘희망 22’에서 2022년 차기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까지 예타(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하는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한다.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대형국책사업을 예타도 없이 밀어붙이면 그 결과는 모두 미래세대의 빚”이라며 문재인정부와 각을 세웠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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