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섬유 ‘中 패션 소스’ 930만불 상담 성과

30개사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
바이어와 실시간 비즈니스 교류
프랑스-PV 특별관서 ‘호실적’
對中 수출시장 공백 해소 기여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0 패션 소스(FASHION SOURCE) 전시회에 참가해 930만달러(한화 약 102억3천700만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 참가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대구·경북지역 주요 섬유업체 30곳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참가방식이 아닌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업체별 소재재품 쇼케이스 및 화상 상담장을 설치해 바이어간 실시간 대면상담 진행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랑스-PV(프리미에르비종)특별관에서 약 930만불의 상담성과를 이뤄내 지역 섬유업계의 대중국 수출시장 공백해소에 물꼬를 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11월에도 온-오프(O2O)방식으로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약 240만불의 상담성과를 이뤄내는 등 최근 지역 섬유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향후 해외거점지역과의 지속적인 비지니스 소통을 통해 코로나 언택트 필수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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