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서 저감사업 집중 추진
환경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서 저감사업 집중 추진
  • 정은빈
  • 승인 2020.12.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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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 달서구 성서산단 등 전국 36곳 지정
취약시설 에어커튼·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 등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등 전국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서 집중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이뤄진다.

환경부가 6일 전국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에 집중관리구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총 30억원의 예산을 새로 책정했다. 기존 사업비도 집중관리구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주변 사업장이나 차량 등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으면서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다. 17개 시·도는 총 36곳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5월 성서산업단지가 입지한 달서구 호산동·파호동 일원 0.77㎢로 정해졌다.

환경부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취약계층 이용시설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시설 출입구에 공기차단막(에어커튼)을 설치한다. 실내에는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미세먼지 측정기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미세먼지 농도정보 제공시설도 확대한다.

집중관리구역과 주변 도로에 살수차·진공청소차 투입을 확대하고 사업장, 매연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친환경 보일러 교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추진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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