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8명… 영신교회 관련 12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28명… 영신교회 관련 12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0.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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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교회 관련 12명
'깜깜이 환자'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신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8명 증가한 7천34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12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와 접촉자 검진에서 추가 감염자를 파악했다. 전날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1명(달서구)이 ‘감염원 조사 중’으로 재분류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5명 발생했다. 

수성구(1명)와 중구(1명)에 사는 신규 확진자는 각각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3명도 검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거주자 2명은 발열, 오한 등 증상으로 포항 소재 의료기관 방문 후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권유받고 대구 지역 의료기관에서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산에 사는 1명도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동구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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