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양식 소득증대 기대
백두대간 문경 송어의 새로운 메뉴가 개발돼 문경시내 일반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문경시는 지난 11일 문경대학에서 이 대학에 의뢰해 개발한 송어 덮밥 3종류, 송어 튀김 소스 2종류, 모둠 초밥, 스테이크 소스 2종류 등 신메뉴에 대한 시식회를 가졌다.
신메뉴 개발은 백두대간 문경 송어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내수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문경시는 송어 음식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레시피를 전수할 예정이다.
내수면 대표 양식어종인 송어는 그동안 메뉴가 거의 송어회에만 국한됐던 것으로 문경시는 이번 신메뉴 개발로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문경만의 특색 있는 송어 음식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식 행사에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송어 도시락도 선보였다.
문경시는 백두대간 문경 송어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백두대간 문경 송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올 연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백두대간 문경송어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내수면 양식의 소득증대와 지역의 대표먹거리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