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9명 늘어난 7천38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8명은 지역 감염, 나머지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4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과 이들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추가 감염자를 확인했다.
신규 확진자 1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확진자 2명은 발열,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명은 인도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