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집콕 홈파티 트렌드…장식용품·먹거리 수요 ‘껑충’
연말 집콕 홈파티 트렌드…장식용품·먹거리 수요 ‘껑충’
  • 강나리
  • 승인 2020.1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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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70여종 최대 60% 할인
홈플러스, 30일까지 기획전 마련
킹크랩·랍스터·생연어 등 내놔
케이크 사전 예약 주문도 급증
이마트크리스마스1
올 연말 ‘홈파티’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마트가 17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각종 소품 등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올 연말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홈파티 관련 장식용품과 먹거리 등 수요가 늘고 있다. 유통가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8% 증가했다. 지난 2018년도 대비 지난해 전체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 신장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크리스마스 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11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 장식용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는 17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170여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대표 상품은 크리스마스 트리, LED 전구, 트리 장식용품, 스티커, 포장용품, 인형 등이다.

홈플러스도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집콕 홈파티’ 기획전을 열고 먹거리와 생필품, 위생용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1~15일 축산과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6%씩 신장했다. 수산 3%, 베이커리 6%, 조미료 5%, 대용식은 1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홈파티 수요를 고려해 오는 23일까지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자이언트 킹크랩(2.8㎏)은 마리당 16만원대, 점보 랍스터(960g)는 4만원대에 내놓는다. 킹블랙타이거 새우(300g)는 9천원대, 생연어(100g)는 최저 2천원대에 선보인다.

축산류는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시즈닝 스테이크 6종은 2팩 구매 시 2천원 할인해 준다. 아워홈 오리지널 바비큐폭립 등 파티음식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에디션’ 9종은 3천원대에서 1만원대에 내놓고, 프리미엄 홈파티 초밥은 2개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트리, 벽걸이형 열매리스, 알파벳 이벤트 풍선, 홈데코 LED 아빠 사슴 등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품을 최대 40% 할인하고 보드게임과 완구는 최대 70% 가격을 낮췄다.

한편 홈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케이크 매출도 뛰었다.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주문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연말 홈파티, 집콕 등에 대한 소셜버즈가 급증하며 크리스마스 제품과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소셜버즈 분석을 한 결과 올해 SNS 및 웹에서 ‘홈파티’ 관련 키워드 언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9%, ‘집콕’은 약 97% 늘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언급량도 약 26% 증가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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