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민원인 대상 전화 출입명부 도입
대구 중구청, 민원인 대상 전화 출입명부 도입
  • 한지연
  • 승인 2020.1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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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구청·보건소 등 방문시
QR코드·수기·전화 중 선택 가능
대구 중구 내 행정기관 방문 시 전화 한 통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명부 등록이 가능해진다. 17일 대구 중구청은 오는 21일부터 관내 구청과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수신자부담 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QR코드와 수기명부의 단점을 모두 보완해 출입명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설 출입명부를 QR코드 또는 수기명부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기명부 작성은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구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4대표번호 8회선과 080번호 7회선을 확보, 민원인에게 수신자부담 전화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관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QR코드 인증, 수기명부 작성,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중구청은 이번 서비스 시행 시 수기명부 작성·QR코드 인증절차의 번거로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사라지고 민원인을 안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노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기관에서도 전화서비스가 수기작성 출입명부보다 방문자의 정확한 정보와 동선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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