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임홀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가족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가족을 19일부터 27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이 뮤지컬은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이 전해주는 감동적인 내용을 화려한 공연 무대로 재구성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령으로 등장하는 구두쇠 스크루지의 모습을 최대한 줄이고 산타클로스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각색된다.

공연은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에게 욕심쟁이 스크루지 이야기를 들려주며 전개된다. 스크루지 이야기는 돈과 일밖에 모르는 욕심쟁이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을 만나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죄를 뉘우치게 된다. 가까운 이웃의 아픔을 깨닫게 되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며 스크루지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또한 산타와 루돌프가 출연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연출, 구성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짙은 교훈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파티의 화려한 조명과 즐거운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즐기는 출연진 그리고 주인공 스크루지의 특수 분장과 익살스러운 산타클로스, 루돌프 사슴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화려한 볼거리는 코로나 19로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에 위로를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작품을 연출한 극단 온누리 이국희 연출자는 “크리스마스에 생긴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에 권선징악이라는 교육적 내용을 추가해 알찬 공연을 준비했다. 그리고 출연배우들은 방역과 소독을 통해 위생적인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공연은 19일, 20일, 25일, 26일, 27일 총 6일간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4시(하루 3회) 진행된다. 1만~2만5천원. 예매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