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갈산산단에 ‘베어링 제조 공장’ 설립
영주 갈산산단에 ‘베어링 제조 공장’ 설립
  • 김교윤
  • 승인 2020.1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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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성진CBK와 추진 협약
양평 소재 베어링 강소기업
2025년까지 50억 원 투자
생산기술硏, 연구개발 지원
영주시-성진CBK-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성진CBK,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베어링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성진CBK,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과 베어링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성진CBK는 갈산일반산업단지에 2025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하는 베어링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는 산하 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통해 ㈜성진CBK에 장비 활용에 대한 편의와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 양평군에 소재한 ㈜성진CBK는 1978년 창립 후 산업용 및 기계용 베어링하우징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베어링과 하우징을 결합한 유니트 베어링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약속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의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지난 2018년 영주시 장수면에 문을 연 국내 유일의 베어링 시험평가 기관으로, 국제규격인증 및 연구개발을 통해 영주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성 성진CBK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영주시에 공장 설립을 결정한 이유는 영주시의 각종 투자지원책, 기술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때문에 ‘코로나19’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영주시에는 노벨리스코리아, KT&G, 베어링아트, SK머티리얼즈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11개의 농·산업단지에 각종 기업들이 입주한 투자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영주시는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베어링산업의 앵커 기업인 일진그룹 내 ㈜베어링아트로부터 3천억원 투자·50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유치하는 등 베어링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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