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습사무관 “지역개발 앞장 선다”
경북도 수습사무관 “지역개발 앞장 선다”
  • 김상만
  • 승인 2020.1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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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3개팀 정책제안 보고회
예술가 창작 공간 ·전시장 지원
관광지 잇는 순환버스 등 다양
“경북도와의 인연 계속 잇기를”
수습사무관_정책제안보고회
경북도는 21일 수습 사무관 정책제안 보고회를 갖고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청에서 수습중인 사무관들이 21일 도청 원융실에서 도정에 대한 정책제안 보고회를 갖고 지역개발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에서 수습중인 사무관 15명은 이날 3개 팀으로(‘다시’,‘뛰자’, ‘경북’) 나눠 톡톡 튀는 아이디어 대결을 펼쳤다.

‘다시’팀은 ‘청년 유입과 문화경제 선도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웹툰, 1인미디어 등을 교육하는 ‘경북창작예능교육원’을 설립을 제안했다. 또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경북 브랜드 관인 ‘Ongoing GB’를 개설하여 청년들의 콘텐츠 등용문을 열어 줄 것을 내놨다.

청년 정착 여건을 만들어 줄 경북 예술가 레지던시 마을인 ‘문혜서원’을 조성, 창작공간, 교류공간, 작품전시장 등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뛰자’팀은 주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광역버스를 운행하는‘경북형 관광체계 교통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일정기간 동안 도내의 시외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인 ‘오이소 패스’개발을 통해 경북 여행의 편의성 증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예시로 제시된 ‘전통주 체험코스 노선’ 김천(과하주)→ 문경(호산춘) → 안동(안동소주) → 영천(포도주)→ 경주(교동법주)를 돌아보는 코스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경북’팀은‘경북 관광중심 6차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농촌융복합산업의 선도 경영체 육성을 위해 ‘6차산업 인증제’도입을 제안하고‘인증마크’를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동체지원, 농업 관광체험프로그램등을 공동으로 대응 하는 ‘GOOD’ (Gathering, Organized, Opinion, Decision)을 제안하여, 마을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조직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보였다.

김선희 수습사무관 대표는 “과제 발표를 위한 현장 방문, 인터뷰, 자료조사를 진행하면서 경북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서의 현장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가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직자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공직 첫발을 경북에서 디딘 만큼 경북맨으로 경북도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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