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3명 늘어난 7천643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5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으로, 이들은 기침,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동구 광진중앙교회와 연관 있다.
현재 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171명(지역 감염 169명, 해외 유입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24.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