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태극전사 세계 최고 보충제로 회복"
<월드컵> "태극전사 세계 최고 보충제로 회복"
  • 대구신문
  • 승인 2010.06.2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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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베르하이엔 한국 축구 대표팀 체력코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우리 선수들이 내일 세계 최고의 보충제를 먹고 체력을 완벽히 회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베르하이엔 코치는 이날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26일 우루과이와 16강전 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가 쓰고 있으며 그곳 선수들도 효능이 있다며 따로 복용하는 것"이라며 "회복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양질의 단백질을 흡수하는 것인데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 가운데는 우리만 이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하이엔 코치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전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 도착해 오후에
체력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는 다음 날인 24일 우루과이와 결전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건너가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베르하이엔 코치는 이날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 대해서는 "이렇게 체력적으로 격렬한 경기는 내 평생 본 적이 없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아 난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20분에는 나이지리아가 긴 패스를 일삼으면서 경기장을 계속 왔다갔다했는데도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눈에 띄게 내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르하이엔 코치는 2002년과 2006년 각각 거스 히딩크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체력 코치를 맡은 바 있다.

그는 2002년과 이번 대회 16강 진출의 차이에 대해 "2002년에는 아주 오래 같은 팀이 합숙훈련을 했지만 이번에는 훈련기간이 겨우 4주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주 동안 매우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낸 선수들은 16강 자격이 분명히 있다"며 "토너먼트 진출이 이뤄낸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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