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입학성적우수장학금 대폭 확충
상위 10%에 수업료 70% 지원
대구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52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로 가군은 168명, 나군은 251명, 다군은 106명이며, 모집 군(가·나·다)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2021학년도 4개 학과(전공)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신설학과는 △융합산업공학과 △신소재에너지시스템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전공 △한국어문학부 한국어통번역학전공이다.
융합산업공학과는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에서의 융합적인 시스템 문제를 다루는 학과다.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은 태양에너지,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에너지하베스팅 등 지속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및 관리 운영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정보보호전공은 정보시스템 및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정보 누출, 도청, 정보 변조 등의 침해 행위에 대비하는 최정예 사이버 정보 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어통번역학전공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언어권별 특성에 맞는 한국어 통번역 전문인력으로 길러낸다.
대구대는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련 시설과 장비 도입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교수학습지원관에 1인용 스튜디오 2실, 조정실 1실, 크로마키 스튜디오 1실 등 총 4실을 구축했고, 올해 단과대학별로 1인 영상 제작 스튜디오(17실)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늘렸다.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10% 이내인 학생들은 입학 학기 수업료의 70%를 받는다. 상위 30% 이내인 학생들은 입학 학기 수업료의 50%를, 수시모집에서 상위 50% 이내인 학생들과 정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입학 학기 수업료의 30%를 입학성적우수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신입생들의 통학 및 정주 여건도 개선된다. 내년 3월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기숙사가 새롭게 문을 열고 신입생들을 맞는다. 이곳에는 카페, 은행, 서점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입주한다.
우창현 대구대 입학처장은 “전국에서 가장 특성화된 대학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인 대구대학교에서 신입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