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대구의료원에서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폐쇄됐다.
28일 대구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원 측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이날 오후 3시께 응급실을 폐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의료진 2명이 모두 응급실에서 근무한 것은 아니다”면서 “오늘 대구시에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상을 추가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일 일반 입원 환자 104명 중 100명을 퇴원시키거나 전원 조치했다. 당시 의료원 관계자는 기존 200개 병상에서 274개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원 응급실은 최근 확충 공사를 마친 상태였다. 대구시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환자 분류소, 음압 격리실, 감염 격리실, 응급 처치실 등을 마련했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8일 대구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원 측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이날 오후 3시께 응급실을 폐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의료진 2명이 모두 응급실에서 근무한 것은 아니다”면서 “오늘 대구시에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상을 추가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일 일반 입원 환자 104명 중 100명을 퇴원시키거나 전원 조치했다. 당시 의료원 관계자는 기존 200개 병상에서 274개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원 응급실은 최근 확충 공사를 마친 상태였다. 대구시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환자 분류소, 음압 격리실, 감염 격리실, 응급 처치실 등을 마련했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