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생활쓰레기 저감’ 다각적 지원 나서
영천시 ‘생활쓰레기 저감’ 다각적 지원 나서
  • 서영진
  • 승인 2020.12.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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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기기
종량제봉투 전용 수거함 설치
폐기물 재활용 사업 지속 추진
영천시종량제봉투수거함설치
영천시는 생활쓰레기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사진은 종량제봉투 수거함.

영천시가 생활쓰레기 민원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되는 카드를 이용해 각 세대별로 버리는 양만큼 처리 수수료를 부담하므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높고 음식물 수거함이 밀폐되어 있어 악취가 적고 위생적이다.

시는 올해 공동주택 6개 단지에 43대를 추가 설치, 현재까지 총 15개소에 94대를 설치·운영해오고 있다.

내년에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RFID 종량제 기기를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 10월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로 발생하는 민원불편해소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요 쓰레기 배출장소에 240여대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했다.

시는 향후 쓰레기 배출장소의 환경개선에 대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쳐, 효과가 좋을 경우 설치 구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종량제 봉투 주요 배출장소에 상시 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으로, 도시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올 한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9위해 재활용동네마당 설치 사업,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 지원 사업,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생활자원회수센터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재활용 동네마당 11개소를 설치했고, 농촌에 무단 방치된 영농폐비닐 1630톤, 농약용기류 21톤을 수집해 수집단체에 보상금 약 2억원을 지급했다.

또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건물을 대상으로 2월부터 철거 지원 신청을 받아 총 428동을 철거하는데 사업비 약 11억원을 지원했다.

내년도 상반기에는 기존의 노후한 재활용 선별동 시설을 대체할 생활자원회수센터 건축·기계 설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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