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 27%로 높아
방역당국이 지난해 11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소강세에 접어들었다면서도 여전히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3차 유행의 증가세가 약간 둔화됐다”면서도 “지역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감염취약집단의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추가로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지난해 11월 1.4까지 치솟은 이후 최근 1.0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우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지난 한 주 동안 27%에 달했고, 의심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이라는 것이다.
이어 요양병원, 요양원, 구치소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또 다른 위험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인해 지역 전파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영국, 남아공 등을 통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백신이 도입되더라도 코로나19가 단시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증상 발생 시 검사받기 등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으로 서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3차 유행의 증가세가 약간 둔화됐다”면서도 “지역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감염취약집단의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추가로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지난해 11월 1.4까지 치솟은 이후 최근 1.0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우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지난 한 주 동안 27%에 달했고, 의심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이라는 것이다.
이어 요양병원, 요양원, 구치소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또 다른 위험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이러한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인해 지역 전파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영국, 남아공 등을 통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백신이 도입되더라도 코로나19가 단시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증상 발생 시 검사받기 등 코로나19 예방 기본수칙으로 서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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