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코로나19 기획전 개최·디지털미술관 확대”
국립현대미술관 “코로나19 기획전 개최·디지털미술관 확대”
  • 승인 2021.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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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다룬 대규모 전시를 연다.

다양한 융·복합 전시, 박수근·정상화·황재형·최욱경·아이웨이웨이 개인전도 준비한다. 백남준 ‘다다익선’은 올 연말 재가동을 목표로 복원 작업에 속도를 낸다. 5~8월 서울관에서 열리는 ‘코로나19, 재난과 치유’ 전은 팬데믹이 개인과 사회에 미친 영향,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에 대한 성찰을 현대미술로 보여주는 올해의 대표 전시다. 무진형제, 써니 킴, 이배, 안드레아 지텔, 타츠오 미야지마 등 국내외 4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천 ‘생태예술: 대지의 시간’, 청주 ‘미술원, 함께 사는 법’ 등도 인간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전시다.

가상현실(VR)·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 고미술, 문학 등 넘나드는 융·복합 전시도 다채롭다.

다음 달 덕수궁관에서 개막하는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는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근대미술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협력해 7월부터 개최하는 ‘한국미술, 전통과 현대’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불상 등 고미술품부터 김환기, 김기창, 백남준의 근현대미술 작품이 어우러져 시공간을 초월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서울관에서 열리는 ‘MMCA 다원예술 2021’ 전에서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드론, 자율 주행, 라이다 센서, 로봇 등을 활용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거장들의 개인전으로는 국민화가 박수근을 비롯해 단색화 대가 정상화, 리얼리즘 작가 황재형, 여성주의 추상화가 최욱경 등을 조명한다.

과천관에 있는 백남준의 초대형 비디오 아트 ‘다다익선’이 올해 내에 재가동될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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