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16.3도·울진 -16.1도
경주·문경도 역대급 한파 기록
13일부터 강추위 누그러질 듯
경주·문경도 역대급 한파 기록
13일부터 강추위 누그러질 듯
지난 8일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이날 경북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역대 최젓값을 경신했다. 11일 봉화군 최저기온이 -16도에 이르는 등 한파는 12일까지 계속되다 13일부터 차츰 풀릴 전망이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와 울진군은 8일 오전 9시 기준 최저기온이 각각 -16.3도, -16.1도로 기록되면서 관측 시작 이래 역대 일별 기온 가운데 가장 낮았다. 상주는 2002년, 울진은 1971년부터 기상 관측을 시작했으며 종전 가장 낮았던 기온은 상주 -15.8도(2011년 1월 16일), 울진 -14.4도(올해 1월 7일)였다.
1월 상순으로 범위를 좁히면 경주시와 문경시, 영덕군이 추가로 역대 최젓값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8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2.8도(경주), -16.7도(문경), -14.6도(영덕)였다. 영덕의 이날 기온은 1972년 관측 시작 후 역대 2위(1위 2011년 1월 16일 -15.1도)였다.
이 밖에도 의성군이 -21.6도로 관측돼 1973년 관측 시작 후 역대 5위에 올랐다. 의성 지역 1위는 1981년 1월 17일 -23.3도다.
한편 한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다가 13일부터 다소 풀리겠다. 10일 대구기상청은 “오늘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해소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된 곳이 있으나, 11~12일 아침 기온도 경북 내륙에는 -10도 내외로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11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16~-5도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대구는 -6도, 군위·안동·영주 -12도, 봉화 -16도 등이다. 13일 아침 수은주는 대구 -3도, 경주·안동 -6도, 포항 -1도(10일 오전 6시 예보 기준) 등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1월 상순으로 범위를 좁히면 경주시와 문경시, 영덕군이 추가로 역대 최젓값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8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2.8도(경주), -16.7도(문경), -14.6도(영덕)였다. 영덕의 이날 기온은 1972년 관측 시작 후 역대 2위(1위 2011년 1월 16일 -15.1도)였다.
이 밖에도 의성군이 -21.6도로 관측돼 1973년 관측 시작 후 역대 5위에 올랐다. 의성 지역 1위는 1981년 1월 17일 -23.3도다.
한편 한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다가 13일부터 다소 풀리겠다. 10일 대구기상청은 “오늘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해소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된 곳이 있으나, 11~12일 아침 기온도 경북 내륙에는 -10도 내외로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11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16~-5도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대구는 -6도, 군위·안동·영주 -12도, 봉화 -16도 등이다. 13일 아침 수은주는 대구 -3도, 경주·안동 -6도, 포항 -1도(10일 오전 6시 예보 기준) 등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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