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올 참외 조수입 6천억 조기 달성”
성주 “올 참외 조수입 6천억 조기 달성”
  • 추홍식
  • 승인 2021.01.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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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 72억 투입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신품종 개발 보급 확대
저급과 수매 체계 개선
해외시장 개척 집중 지원
성주군은 2020년 코로나19 위기와 경제 악조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참외 조수입 5천억을 달성(2019년 5천50억, 2020년 5천19억)한데 힘입어 올해 참외 조수입 6천억 조기달성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군은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도 예산 60억원보다 12억원 증액된 7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품질 참외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10억원) △참외 고설베드 스마트팜 시범사업(2억원)을 추진한다.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실시간 스마트폰 환경제어를 통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참외 하우스에 스마트팜 및 환경제어장치(관비기, 공기유동장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21년은 50농가를 대상으로 3년차 사업이 진행된다.

변화하는 시장여건 및 소비자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하여 △껍질째 먹는 참외 △소과종 참외 △베타카로틴 참외 등 신품종 개발 및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

고품질 참외유통을 통한 참외가격 안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참외 저급과 수매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 센터를 신규 건립한다.

참외 저급과 수매는 현재 개인별 수매 한도가 없으나 2021년부터는 본인이 납부한 자조금액만큼만 수매가 가능(10kg/1박스당 저급과 1kg 수매)하며 또한 자조금을 내고 참외 저급과 수매장을 이용하지 않는 농가는 본인이 낸 자조금 만큼 맞춤형 액비 또는 톱밥, 미생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심의 농산물 수출선을 다변화해 태국, 대만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 등에 7억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비대면 온라인 판매 활성화, 농산물 온라인경매 기반조성에 총13억원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튜브,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TV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성주참외의 새로운 소비층인 젊은 세대(20~30대)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활성화와 해외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 및 포장 디자인과 성주참외 캐릭터를 개발한다.

2020년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재 개발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마쳤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반응을 점검한 후 전면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인 참외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과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면 조기에 참외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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