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온라인 구매 1년새 3배 늘었다
가공식품 온라인 구매 1년새 3배 늘었다
  • 강나리
  • 승인 2021.0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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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비자 태도 조사
면류·육가공품 등 구매 빈도 줄어
코로나로 면역력에 관심 쏠리며
건강기능식품은 평균 3.7개 구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공식품 구매 빈도는 줄었으나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구매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식품 주 구매자 2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가공식품 구매 주기를 ‘주 1회’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0.2%로 집계됐다. 이어 ‘2주 1회’ 23.2%, ‘주 2~3회’ 20.6%, ‘월 1회’ 4.9%, ‘월 1회 미만’ 1.0%, ‘매일’ 0.1% 순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 1회 이상 구매 가구의 비율은 2019년 75.2%에서 지난해 70.9%로 감소한 데 비해, 2주 1회 구매 비율은 17.9%에서 23.2%로 늘었다.

가공식품을 주로 사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 24.5%,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 15.7%, ‘통신판매’ 11.4% 등이 뒤따랐다. 특히 온라인을 포함한 통신판매 비율은 전년의 4.0%에서 지난해 11.4%로 3배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6.9%에서 62.6%로, 온라인 구매 주기가 주 1회 이상인 경우는 16.4%에서 29.8%로 늘었다.

가구별 가공식품 구매 상위 품목(1+2+3순위 가중평균)은 면류(16.3%), 육류가공품(15.1%), 유가공품(14.4%), 간편식(13.1%)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온라인 구매 상위 품목은 간편식(16.6%), 육류가공품(14.1%), 면류(14.0%), 음료류(8.9%), 유가공품(6.4%) 순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0가구 중 8가구는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편식과 함께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구매 행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9.9%는 가구 구성원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구매한 건강기능식품 개수는 평균 3.7개였다. 주로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및 무기질’ 67.3%, ‘발효 미생물류’ 45.3%, ‘인삼류’ 23.5%, ‘필수지방산’ 23.2% 순이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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