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8명… 달성군 소재 회사서 집단 발병
대구 신규 확진자 18명… 달성군 소재 회사서 집단 발병
  • 조재천
  • 승인 2021.0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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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이들 중 17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8명 늘어난 8천81명이다. 대구에서는 집계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32일 연속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달성군 소재 D 회사와 연관 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119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직원 6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직장 내 밀접 접촉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추가 확진자들에 대해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 S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직접 접촉자가 2명, n차 감염자는 12명이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2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3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 중 1명은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거주지인 경북 경산시로 이관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명은 터키에서 입국 후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대구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125명(지역 감염 120명, 해외 유입 5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17.9명꼴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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