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영일만항, 남북협력 중심거점 조성 목표”
경북도 “통합신공항·영일만항, 남북협력 중심거점 조성 목표”
  • 김상만
  • 승인 2021.0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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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위 화상회의 개최
하반기 로드맵·실천계획 제시
경상북도_남북교류협력위원회_영상회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영상회의에서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경북도는 14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화상회의를 개최, 남북교류협력 3.0시대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경북도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교류협력 전담조직과 TF팀을 운영, 관련 사업을 발굴해 왔다.

2019년에는 ‘북한소재 목판공동조사 연구 사업’이 통일부의 지자체 중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경북도는 미 행정부 교체와 국내에서도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22년부터 남북교류협력 3.0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 새로운 남북 교류협력을 준비키로 하고 이날 회의를 가졌다.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이철우 도지사는 남북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고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 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2021년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남북교류협력 중심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23개 시군을 비롯해 국제기구, 중앙정부, 타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전방위로 협력하고 민간단체, 대학, 기업 등의 역할과 노력을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역에 도움을 줄수 있는 방안에 대해선 경북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원, 적극 추진할 뜻도 밝혔다.

기금은 지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58억원을 적립했다.

경북도는 남북교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교류협력 정책의제 발굴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경북도 남북교류 협력 3.0시대 추진 로드맵과 실천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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