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드론 활용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대구환경청 드론 활용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 정은빈
  • 승인 2021.01.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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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드론 활용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 작년 대구·경북 162개소 점검, 위반 업체 42개소 적발 성과



대구지방환경청이 올해도 첨단장비를 활용해 산업단지 내 위반 행위 단속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이동측정차량·드론 등 첨단장비로 대구·경북지역 27개 산업단지를 총 56회 스크리닝(점검)해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 의심사업장 162개소를 점검하고 위반 업체 4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배출 등) △무허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변경신고 미이행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미이행 등이다.

대구환경청은 올해도 미세먼지 발생 부문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문에서는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차단을 위해 첨단장비 스크리닝을 통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배출하면서 오염도(PM2.5)가 높은 산단 26개소는 주 2회 이상 사전 스크리닝해 산단별 오염도가 높은 중점감시지역(Hot-spot)을 선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염도가 높은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방지시설 적정 운영요령 등의 기술을 지원하고, 노후 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을 병행한다.

또 대기 측정망으로부터 이격돼 대기질 정보가 미흡한 산단지역에 대해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0~30종을 측정해 대기질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 구축할 예정이다.

활용되는 이동측정차량은 대기 중 VOCs 물질에 대해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한 질량분석기를 탑재한 측정 장비며, 드론은 배출원 상공의 대기오염물질(입자상 PM10·PM2.5, 가스상 SO2·NO2·TVOC))을 측정하는 장비다.

측정된 대기질 정보는 지역 대기질 관리에 활용하도록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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