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위축된 관광산업 되살리기 총력전
김천, 위축된 관광산업 되살리기 총력전
  • 최열호
  • 승인 2021.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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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댐·수도계곡 관광자원화
사명대사공원 조성 등 마무리
올해도 관광인프라 확충 지속
사명대사공원평화의탑야경
최근 새롭게 김천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사명대사공원 평화의탑 야경 모습.
김천시가 2021년을 ‘관광도시 김천’으로 도약하는 해로 정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다수 산업이 침체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우울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관광객 급감에 따라 관광관련 사업체도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김천시도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2019년 126만명에서 2020년에는 삼분의 일 수준인 43만명으로 감소했으며, 코로나19 판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해가 바뀌어도 침체된 산업여건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김천시는 지난해에 시립박물관과 사명대사공원을 개장하고 김천부항댐 관광자원화사업과 수도계곡 테마 관광자원화사업, 괘방령 장원급제길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김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맛과 재미를 더하는 시설 확충과 관광마케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는 2021년은 신축년 소띠의 해답게 김천시가 명실상부 본격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관광전담부서인 관광진흥과를 신설한 지 딱 1년이 되었고, 그동안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관광 산업 환경과 관광 트렌드도 많은 부침과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로 언택트 관광이 대세가 되었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힐링·웰니스 관광이 각광받는 시대이기도 하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에서 조성해서 직접 운영하던 관광시설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김충섭 시장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개발도 고심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풍성한 밥상 같은 관광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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