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가야금 독주회가 30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김수연은 경북대 국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양대에서 음악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가야가야금연주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전통음악 정악과 산조, 그리고 가야금 창작 음악 등을 연주한다. 먼저 생황 연주가 박성휘와 함께 조선 후기 지식인 음악 애호가들이 연주하던 음악 중 합주음악인 ‘정상지곡’(呈祥之曲)을 연주한다. 이어 이성천이 작곡한 12현 가야금 창작곡 ‘5월의 노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등을 들려준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김창조 가야금 산조 가락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가야금 산조에 비해 농현(弄絃: 줄을 눌러 울리는 것)이 섬세하고 풍부한 저음 가락이 특징이다. 전석 초대. 010-9350-2517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