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경북 5명…11일 만에 한 자릿수
대구 9·경북 5명…11일 만에 한 자릿수
  • 조재천
  • 승인 2021.02.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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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가구당 검사’로 1명 발생
대구와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1일 이후 11일 만에 동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대구에서는 하루 10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경북은 안동 태권도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일단락되며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9명 늘어난 8천31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67명(지역 감염 64명, 해외 유입 3명)으로, 하루 평균 9.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과 접촉한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간 감염 전파의 위험성을 고조시켰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A 씨에 대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비동거 가족 3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마찬가지로 B 씨와 접촉한 가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동구 체육시설과 연관 있는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지난달 27일 이 사례 최초 확진자인 C 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날까지 7명이 추가 감염됐다. C 씨의 선행 확진자인 D 씨도 체육시설 이용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1명은 지난달 23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또 다른 1명은 같은 달 25일 확진자의 3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경북은 포항(4명)과 칠곡(1명)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22명으로 늘었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6일(8명) 이후 6일 만이다.

포항에서는 1가구당 1명 이상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또 다른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자가 격리 중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칠곡 확진자 1명은 유럽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148명(지역 감염 142명, 해외 유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일평균 21.1명꼴로 감염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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