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4만 7천여 명
대구,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4만 7천여 명
  • 조재천
  • 승인 2021.02.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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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요양시설 종사자 우선
2분기엔 41만3천900여 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달 중순 이후부터 순차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대구시가 분기별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코로나19 극복 대구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영상 회의에서 “1분기 대구에서 요양병원 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 모두 4만여 명에게 접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범대위에 따르면 1분기에는 4만 7천74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여기에는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코로나19 의료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19 구급대원 △역학 조사관 △정신요양·재활시설 종사자가 포함됐다.

2분기에는 41만 3천921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고령자부터 접종) △노인재가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가 접종 대상자에 올랐다. 이어 3분기에는 △18~64세 성인 △만성 질환자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160만 3천941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1차 미접종자 또는 재접종자가 백신을 맞게 된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문자나 전화로 접종 안내를 받으면 인터넷이나 전화,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확인 문자가 오고, 접종일에 맞춰 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1차 접종자는 4분기에 2차 접종 안내 문자를 받고 같은 방식으로 한 차례 더 백신을 맞으면 된다.

범대위는 예방 접종 예약 시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없으며, 접종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백신 효과가 50% 이상이 되면 예방 접종이 가능한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며 “누구나 더 좋은 효과가 있는 백신을 맞고 싶겠지만, 집단 면역을 위해 먼저 들어오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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