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명 중 2명 ‘가구당 검사’로 발견
포항 5명 중 2명 ‘가구당 검사’로 발견
  • 조재천
  • 승인 2021.02.0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9·경북 12명
대구·경북에서 기존 집단 감염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9명 증가한 8천33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동구 체육시설과 연관 있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지난달 27일 지표 환자 발생 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시설 방문자 1천140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48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쳤다.

북구 소재 노인회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노인회 관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해당 사무실 관계자가 이용하는 식당의 방문자로 확인됐다. 이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들 중 1명의 접촉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또 다른 1명은 지난 1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10명, 해외 유입 사례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4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5명, 안동·상주·경산 각 2명, 구미 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 확진자 중 2명은 1가구당 1명 이상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안동에서는 태권도 학원 관련 2명, 상주와 구미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경산 확진자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