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14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4명 늘어
대구 신규 확진 14명…북구 재활병원 관련 4명 늘어
  • 조재천
  • 승인 2021.02.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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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대구 북구 노원동에 위치한 재활병원과 연관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동구 소재 체육시설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을 비롯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가 잇따라 감염되면서 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소재 A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3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머물다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공공 격리 중이던 환자, 1명은 자가 격리 중이던 병원 종사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환자 13명, 종사자 3명, 종사자의 가족·지인 2명 등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A 재활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 29명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12명은 현재 확진자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병동에서 격리 중인 17명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자가 격리 중이던 병원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종사자는 60여 명에 달한다.

대구에서는 북구 A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4명을 비롯해 동구 체육시설 관련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경북 의성 거주자 1명, 해외 입국자 2명 등 총 1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천517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체육시설과 연관 있는 확진자 2명은 시설 이용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 중 1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또 다른 1명은 자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9명, n차 감염자 11명 등 총 20명이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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