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명 중 6명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대구 8명 중 6명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 조재천
  • 승인 2021.02.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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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타지 확진자 접촉 20명
전국 416명 확진…수도권 322명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집계되면서 안정화 단계 진입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사례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8명 증가한 8천554명이다. 최근 집단 감염을 고리로 한 확진 사례가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도 감소하고 있지만,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환자가 연일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모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와 경북 의성 확진자의 접촉자는 각각 2명으로 집계됐다. 의성 및 서울 확진자와 모두 접촉한 환자는 1명, 전남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에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지난 18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18일 경북 봉화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 포함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일 5명, 20일 4명, 이날 6명 등 최근 나흘간 20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는 41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 171명, 서울 13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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