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이들 중 17명은 지역 감염,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9명 증가한 8천587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경북 의성 확진자와 연관 있다. 이들 중 10명은 가족 모임 관련, 4명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의성 확진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2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소재 재활병원과 연관 있는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당 병원 종사자로, 이 가운데 1명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환자 21명, 종사자 6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29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2명은 각각 북미,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경북 성주 거주자(깜깜이 환자)로, 대구에서 확진된 뒤 거주지로 이관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