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리코더·국악…‘따로 또 같이’
합창·리코더·국악…‘따로 또 같이’
  • 여인호
  • 승인 2021.03.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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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초, 랜선 예술 캠프 실시
동아리 단원 쌍방향 화상수업
경동초-예술불씨살린랜선예술캠프

대구경동초등학교는 예술 동아리 단원들의 예술적 표현력과 소양 함양을 위해 맞춤형 개별 지도 방안으로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지난 1월 4일(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랜선 예술 캠프’는 비말의 전파 우려가 있는 합창부, 리코더부, 국악부(대금, 피리부)를 중심으로 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맞춤형 개별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특기와 소질을 신장하고자 실시하였다.

캠프에 참여하는 예술 동아리 단원들은 실시간으로 원격 플랫폼(줌,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 접속하여 수업에 참여하고, 지도 교사는 각 동아리별 음악 특성에 맞게 수업을 계획하여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금, 피리부의 경우 예술 강사와 함께 코티칭으로 수준별 개별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합창부는 이번‘랜선 예술 캠프’에서 지도를 받고 연습한‘어느 봄날’노래를 졸업 축하 영상으로 제작하여 졸업식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해 동안 예술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 많이 속상했지만 화상 수업으로 레슨을 받고 함께 공연을 준비할 수 있어서 못 다한 아쉬움을 채워갈 수 있었다. 다 같이 모여 공연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선생님과 함께 연주 실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싶다”며 수업 소감을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예술 강사는 “면대면 방식 수업에서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화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소통 방식을 찾을 수 있게 되어 희망을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매년 아침,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성아트피아에서 정기 공연 및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예술의 열정을 쏟아내던 예술 동아리 단원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술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랜선 예술 캠프’는 비대면 예술 수업의 불씨가 되어 학생들의 예술 불꽃을 피우고 다양한 예술문화 감성교육의 장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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